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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최대 10경기 징계, 더 늘려야"...EPL 출신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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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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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고 현재 축구 전문가인 대니 밀스가 유럽축구연맹(UEFA)에 간곡한 부탁을 청했다.

쿠델라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달 19일(한국시간) 레인저스와 프라하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

인종차별 논란은 프라하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져있을 때 일어났다. 당시 레인저스 미드필더 카마라와 프라하 수비수 쿠델라가 언쟁을 주고받던 중에 카마라가 격분했다. 카마라와 그 주변에 있던 레인저스 동료들 모두 쿠델라에게 달려들어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쓰지 마라"고 항의했다.

뒤늦게 카마라가 당시 배경을 고백했다. 카마라는 'ITV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쿠델라는 나에게 다가와 'FXXX monkey'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UEFA는 15일(한국시간) 쿠델라에게 UEFA 주관 대회 10경기 출전 징계 처분을 내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로 인해 쿠델라는 유로파리그는 물론 체코 국가대표팀으로 올여름에 개막하는 유로 2020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아스널이 'BLM(Black Lives Matter,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 무릎 꿇기 캠페인을 단행하기도 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경기 시작 전 아스널 선수단이 무릎을 꿇으며 '인종차별 반대'에 대한 메시지를 강렬하게 보냈다.

'인종차별'은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볼 수 있다. 밀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대 징계 경기 수를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0경기 징계는 충분하지 않다. 현재 UEFA에서는 인종차별 최대 징계 경기 수로 10경기로 제한하고 있다. 법률과 규칙을 변경해 더 많은 처벌을 가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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