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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나빌레라' 박인환 치매 증세 악화…송강 어쩌나 (ft. 서인국 카메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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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나빌레라' 조복래가 박인환을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9회에서는 심성관(조복래 분)이 이채록(송강)으로부터 심덕출(박인환)이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덕출은 기억을 잃고 길에 서 있었고, 이채록은 양호범(김권)으로부터 이를 전해 들었다. 이채록은 곧바로 심덕출에게 달려갔고, 심덕출은 이채록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채록은 심덕출의 수첩에 적혀 있던 글을 떠올렸다. 심덕출은 수첩에 이채록이 발레 하는 것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고 적었던 것. 이채록은 심덕출 앞에서 발레 했고, 다행히 심덕출은 정신을 차리고 이채록을 알아봤다.

이후 이채록은 "아까 왜 그랬어요? 기억나요? 왜 저 못 알아보는 척했어요?"라며 시치미 뗐다. 심덕출은 "내가 채록이를 왜 못 알아봐. 아니야. 잠깐 다른 생각을 한 거지. 멍 때려서 그래"라며 둘러댔고, 이채록은 "연습할 때는 멍 때리지 마요. 다쳐요"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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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채록은 "저 할아버지 집에서 밥 먹고 갈 거예요"라며 심덕출의 집까지 동행했다. 이때 심성관과 마주쳤고, 이채록은 심성관에게 "할아버지한테 좀 문제가 있어요. 할아버지가 좀 아프세요. 알츠하이머예요"라며 귀띔했다.

심성관은 "넌 어떻게 알았는데"라며 물었고, 이채록은 "할아버지 수첩 보고요. 계속 고민했어요. 가족들한테 알려드려야 되나. 할아버지는 제가 아는 거 몰라요"라며 털어놨다.

이채록은 "전 계속 모른 척할 거고요. 저는 말할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할아버지는 발레를 계속하고 싶어 하세요. 저는 그거 꼭 지켜드리고 싶어요"라며 당부했다.

결국 심성관은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떠나려 했지만 심덕출의 곁에 남기로 결심했다. 심성관은 심덕출이 주인공인 발레를 찍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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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희(서인국)는 기승주(김태훈)를 만나기 위해 발레 연습소를 찾았다. 기승주는 황희에게 심덕출을 이채록의 제자라고 소개했고, 황희는 "취미로 하기에는 엄청 힘들 텐데. 대단하시네요. 채록이도 대단하고. 국내에 취미 발레 붐이 있다더니 진짜네. 그냥 즐기세요"라며 격려했다.

이채록은 취미라는 말에 발끈했고, 황희를 뒤따라갔다. 이채록은 "취미 아니에요. 할아버지 취미로 발레 하는 거 아니라고요. 6개월 밖에 안 됐지만 진짜 열심히 레슨받고 있고요. 발표 모임도 갔었어요"라며 못박았다.

이채록은 "알아요. 쉽지 않다는 거. 나이 때문에 한계도 있다는 거요. 근데요. 발레 슈즈 처음 신는 그 순간부터 쉬운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형도 저도 그랬잖아요. 물론 어느 정도 이상은 못 하겠지만 할아버지 남은 인생 전부 다 걸고 하는 거예요"라며 덧붙였고, 황희는 "그래. 응원할게"라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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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이채록은 심덕출에게 "대체 할아버지한테 발레는 뭐예요? 취미 아니잖아요. 그냥 하는 거 아니잖아요. 근데 왜 가만히 있었어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심덕출은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누가 뭐래도 상관 안 해. 포기도 안 해. 나 그렇게 약한 사람 아니야. 난 내가 좋아하는 발레 정말 잘하고 싶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채록은 기승주에게 심덕출이 무대에 서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기승주는 끝내 오디션 참가를 허락했고, 심덕출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심덕출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점점 악화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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