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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이 부부 고민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몸풀기 고민으로 얼마 전 미국에 사는 시누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드라마를 볼 때마다 줄거리를 묻는 시누이에 대한 고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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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유리는 "마치 시누이한테 하는 게 아니라 저 사람한테 하듯이 낄 틈 없이 몰입하는 척 연기해라"라고 조언했다. 홍현희는 "요즘 스타일을 모른다"라며 "유튜브에 리뷰가 많다. 그걸 알려줘라"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드라마를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올케와 친해지고 싶은 거다"라며 시누이의 마음을 이해했다. 양재웅은 "시누이가 왜 거기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같이 사는 게 잘못 됐다"고 답변해 이유리, 홍현희의 공감을 샀다. 특히 홍현희는 "너무 좋은 남편감이다. 1등 남편"이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양재웅은 "수많은 부부 상담을 하는데 대부분 이런 문제다. 다른 가족이 와서 사냐 안 사냐가 중요하다.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다. 다 방법이 있다. 남편이 선을 긋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