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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코로나 확진' 변정수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극복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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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변정수. (사진 = 변정수 인스타그램 캡처) 2021.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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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변정수가 코로나19 확진 이후 심경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변정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많이 혼란스러우셨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옆에서 지켜보시는게 더 겁이 나셨을 수도 있고 혹은 불쾌하고 기분 나쁘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글을 남겼다.

이어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반성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아파할 시간 없이 부단히 마음을 단단하게 다 잡으며 앞으로를 준비하고 있다"며 "누군가는 비난하고 누군가는 위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극복하는 일인 것 같다.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 모두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울해하고 싶지 않기에 더욱 씩씩하게 매일 매일 일상을 체크하려 한다"며 "내 애들 좋아하는 것만 챙기지 말고 남편들도 잘 챙기시라. 여기와서 보니 짝꿍 생각이 제일 많이 나고 남편 더 잘 챙겨줄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앞으로 주변에 더 많이 베풀고 더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변정수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업무차 미팅으로 함께 식사한 파트너사 담당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고, 지난 25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또 변정수의 남편과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열심히 치료에 임해서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잘 극복해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여보 저녁 먹었어? 변정수랑 사느라 고생이 많은데 머리 안 깎았다고 구박해서 미안해. 연예인 변정수랑 사느라 그 주름살이 다 나 때문에 생긴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번에 들더라. 그래도 이제껏 참고 살아온 거 앞으로도 50년은 더 참고 살아줘. 나 없는 집에서 편하긴 하겠다"고 남편에게 보내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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