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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권혁수…母 '꿈꾸라'에 선물+편지 "아들이 폐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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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송인 권혁수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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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권혁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권혁수의 어머니가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제작진에 편지와 선물을 보냈다.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측은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권혁수씨 어머님이 보내주신 정성 가득한 선물과 편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어머님 마음처럼 모두의 건강과 안녕, 권혁수씨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권혁수의 어머니가 보내온 선물과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서 권혁수의 어머니는 "본의 아니게 아들이 폐를 끼쳐드렸다"라며 "죄송한 마음에 제가 직접 손뜨개로 만든 카네이션을 보내드린다"라고 적었다. 또한 "소식을 듣자 마자 MBC FM4U 스태프 및 함께 출연했던 분들이 제일 먼저 걱정됐다"라며 "한 올 한 올 뜨면서 아들은 물론 모두의 안녕을 빌며 작업했다"라고 했다. 이어 "모두 무사 귀환하시어 방송에 차질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혁수의 소속사 휴맵컨텐츠 측은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권혁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휴맵컨텐츠는 "권혁수는 지난 14일 정산 담당자가 무증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검사를 받기 전에 미팅을 진행했다"며 "이후 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보건당국의 연락 이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19일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의 DJ 전효성과 스태프들은 2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전효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 오는 5월3일까지 라디오 방송을 포함한 모든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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