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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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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거절' 이강인, 드디어 발렌시아 탈출하나....이번 여름 매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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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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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판매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카네다 코페'는 28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2021-22시즌이 끝나면 이강인, 다니엘 바스, 데니스 체리셰프, 제이손 등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중에서는 바스만이 재계약 대상이다. 이강인은 전혀 반대의 경우다. 이강인은 계속해서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한 뒤로 이강인은 1군 주전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 총 1041분을 뛰며 1군 무대 입성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전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강인보다 활약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더 많은 출장 시간을 받았고, 이강인은 4월 들어 벤치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발렌시아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수없이 시도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확실한 출장 기회를 보장해주지 않는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계속 거절했다. 이강인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적을 추진한 적도 있다. 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재정난에 빠진 유럽 구단들이 실질적인 제의를 하지 못해 불발됐다.

이제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계약이 거의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이강인이 재계약할 생각이 없자 발렌시아도 결국 이강인의 판매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카네다 코페'는 "판매 대상으로 올라있는 3명의 선수가 있다. 야스퍼르 실러센, 곤살로 게데스 그리고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2022년 1월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재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여전히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빠져있는 발렌시아이기에 이강인을 팔면서 제값을 받으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이다. 그렇기에 발렌시아도 적극적으로 판매를 고민하고 있는 것. 중요한 건 지난 겨울과 다르게 실질적인 제의가 나올 수 있는지의 여부다.

최근 스페인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유벤투스는 어릴 적부터 이강인을 지켜봐왔다. 프랑스에서는 마르세유와 니스가 임대를 원하고 있다. 또한 울버햄튼의 관심이 사실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이밖에도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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