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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라리가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더블을 노린다.
레알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서 오사수나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이번 시즌 레알의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않다. 레알은 34라운드 현재 리그 2위(승점 74점)로 AT마드리드(승점 76점)의 선두 자리를 뺏지 못하고 있다. 3위 바르셀로나(승점 71점)와 4위 세비야(승점 70점)의 매서운 추격까지 받고 있다. 충격적인 건 코파 델 레이 조기 탈락이었다. 레알은 3부 리그 소속 알코야노에 연장 접전 끝 2-1 역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이번 시즌 레알에겐 라리가와 UCL이 남아 있다. 최근 공식 경기 1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단 또한 라리가 2연패와 통산 14번째 UCL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글로벌매체 'ESPN'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늘 승점 3점을 얻었다. 우리에겐 리그 4경기가 남아있고,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우승할 것이라 말하진 못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지단은 다가올 UCL 준결승 2차전 첼시와의 맞대결을 위해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지단은 "많은 게임이 남아 있다.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휴식할 수 있었고, 안토니오 블랑코는 대체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우리는 오늘 무실점과 함께 2골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근육 통증으로 하프 타임에 교체된 라파엘 바란에 대해선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바란 역시 괜찮다고 말했다"라고 답변했다.
레알은 오는 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UCL 준결승 2차전을 벌인다. 1차전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레알은 다음 라운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지단은 "우리는 2개의 트로피(라리가, UCL)를 모두 원하지만, 한 걸음 한걸음 천천히 나아갈 것이다. 그것이 전부다"라며 이번 시즌 더블 달성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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