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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황희찬 리그 첫 풀타임+1도움…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에 2-3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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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희찬(왼쪽). 도르트문트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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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독일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2로 뒤져있던 후반 32분 다니 올모의 동점골을 도왔다. 황희찬의 분데스리가 첫 공격포인트다. 하지만 팀은 역전골을 재차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지난 1일 연장전까지 치른 베르더 브레멘과의 DFB 포칼 준결승에서 교체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던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찾는 모습이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리그에서는 처음이다. 지난해 9월 데뷔전이었던 뉘른베르크(2부)와 DFB 포칼 1라운드가 황희찬의 유일한 풀타임 출전 경기였다.

라이프치히는 도르트문트에 끌려갔다. 엘링 홀란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 7분 마르코 로이스가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6분 제이든 산초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았다. 그래도 라이프치히도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8분과 32분 포르스베리와 올모의 연속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42분 통한의 쐐기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날 라이프치히가 패하면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9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라이프치히는 2경기를 남겨놓고 승점 64(19승 7무 6패)로 2위를 유지했고, 도르트문트는 승점 58로 4위에 올랐다.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는 오는 14일 DFB 포칼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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