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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박수홍, 수척해진 근황.. 사람 화장실 쓰는 반려묘와 "같이 셀카 찍어봤다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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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정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한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이 셀카찍어봤다홍”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부쩍 수척해진 박수홍과 함께 반려묘 다홍이의 셀카가 담겨 있었다.

박수홍은 개인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지난 7일 '[집사이야기] 다홍이가 변화시킨 박수홍의 700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박수홍은 "다홍이와 함께한지 2년이 지났다"며 "이제 다홍이가 청년이 됐다"며 지나온 세월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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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짜 이 부분은 희안하고 신기하다"며 다홍이의 화장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집에 처음 왔는데 화장실에 따라 들어가서 하수구에 볼 일을 보더라구요"라며 "모래, 우드, 크리스탈 같은 것도 다 준비해봤는데 안쓰고, 사람이 쓰는 화장실만 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집에 가서도 사람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본다"며 "수의사 님이 복이라고 하더라구요. 다홍이는 사람이야. 다홍이가 효도하려고 그러는거야"라며 반려묘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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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지막 박수홍은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하지만, 고민이 많았다"며 "다홍이의 예쁘고 좋은 모습들만 보시고 (반려묘 입양을)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걱정이된다. 신중하게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홍이 예뻐해주신 분들 다홍이 굿즈가 곧 나온다"며 예고했다.

한편 지난 3월 박수홍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소속사가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 명의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또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오랫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털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cje@osen.co.kr

[사진] 박수홍 SNS / 검은고양이 다홍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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