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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롯데 서튼 감독 데뷔전 역전패…SSG, 최정 8회 역전 3점포로 3연승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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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이대선 기자]8회초 무사 1,2루에서 SSG 최정이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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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감독 교체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8회 경기가 뒤집혔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7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롯데는 12승19패를 마크했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며 17승14패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고 2군 감독이던 래리 서튼을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선수단 운영의 방향성이 엇갈리면서 결국 파국을 맞이했다.

롯데는 이날 서튼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경기를 치렀다. 롯데는 일단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1회말 정훈, 전준우, 이대호의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무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삼진을 당했고 손아섭이 2루수 땅볼을 때리면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SSG는 3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바깥쪽 높은 코스의 146km 패스트볼을 받아쳐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롯데는 4회말 1사 후 손아섭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마차도의 볼넷, 그리고 한동희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준태가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신용수가 우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 3-1까지 달아났다.

5회말에는 이대호의 볼넷, 손아섭, 마차도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한동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더 뽑아냈다. 4-1의 리드.

SSG도 반격했다. 7회초 선두타자 정의윤이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진명호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3호 홈런.

그리고 롯데는 8회부터 마무리 김원중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SSG 홈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이 됐다. SSG는 8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했다. 이후 로맥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최정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6-4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그리고 9회초 오태곤의 쐐기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롯데는 9회말 이대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안치홍의 2루타, 손아섭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마차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6-7, 1점차가 됐다. 이후 한동희가 2루수 땅볼을 때리며 1루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송구 실책이 나와 2사 2루 기회가 이어졌다. 김준태가 볼넷을 얻어내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하지만 대타 이병규가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는 끝났다.

롯데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가 무산됐다. 타선은 만루 기회를 적절하게 살리지 못하면서 역전패와 마주했다. 8회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은 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최정이 동점포와 역전포 등 홈런포 2방으로 4타점을 수확했다. 아울러 정의윤과 최지훈도 홈런을 가동했다. 고향인 부산 야구팬들 앞에서 첫 경기를 치른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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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롯데 서튼 감독이 최현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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