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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최승우, 6월 20일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 3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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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년에 열린 UFC부산에서 최승우가 수만 모크타리안에게 킥 공격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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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스팅’ 최승우(9승3패, 한국)가 오는 6월 20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에 출전한다”. 지난 2월 2연승에 성공한 최승우가 이번에는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25승9패, 미국)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댄 이게와 격돌할 예정으로 두 명의 코리안 파이터가 동시 출격해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찬성과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Fight Night’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홀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올해 정다운, 박준용 등 코리안 파이터의 연이은 승리의 시작은 최승우였다. 지난 2월 코리안 파이터 중 첫 주자로 나섰던 최승우는 유서프 잘랄을 상대로 거리를 유지, 압박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거둔 판정승으로 최승우는 UFC 재계약까지 따냈다.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2019년 UFC 입성 후 2승 2패를 기록 중인 최승우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승우의 상대는 MMA 통산 34번의 경기를 치른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다. 에로사는 25번의 승리 중 22번의 피니시 승을 기록했고, 바로 직전 네이트 란트베어를 상대로 1라운드 5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2015년 UFC에 데뷔한 에로사는 1승 1패 후 잠시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그리고 2018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재입성, 심기일전했으나 3연패에 빠져 다시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 UFC에서 2연승을 거두며 옥타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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