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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레알 마드리드 실탄비축위해 아자르와 베일 매각 용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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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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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에 그치며 단 한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에당 아자르(30)와 가레스 베일(32)을 방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시장에서 최고로 핫한 파리 생제르망(PSG)의 킬리안 음바페(23)와 독일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의 대형 공격수 얼링 홀란드(20)를 잡기 위해서다. 아자르와 베일을 매각한 비용으로 음바페와 홀란드를 영입하는데 쓰겠다는게 레알 마드리드의 심산이다.

    아자르는 2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얼그(EPL)첼시에서 1억3000만 파운드(한화 약 1980억원)이적료를 발생시키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5차례밖에 득점하지 못했다.부상 문제 때문에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인 아자르는 스페인에서 두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4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2번의 EPL 우승을 포함해 6개의 주요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주도하다시피한 유러피안 슈퍼리그(ESL)의 붕괴와 더불어 음바페와 홀란드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선수들을 팔고 돈을 비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와 베일뿐 아니라 공격수인 루카 요비치(24) 등 다른 선수들도 얼마든지 매각할 용의가 있다.

    웨일즈 국가대표팀 주장인 베일은 2020~21 시즌을 과거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16골을 기록했고, 24일 EPL 38라운드 최종전인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는 2골을 몰아쳤다. 베일은 경기를 마친 뒤 혼란을 일으킬 것을 우려해 7월 초에 끝나는 유로2020을 마친뒤에나 자신의 입장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2022년 여름에 만료된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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