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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이터' 강경호-최두호, 8월 1일 UFC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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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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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0)가 종합격투기 UFC 대회에 동반 출격한다.

UFC는 강경호와 최두호가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에 출전한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한때 UFC 페더급 강자로 이름을 날렸던 최두호는 지금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2014년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3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UFC 페더급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신예로 불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최두호는 한국의 코너 맥그리거”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하지만 최두호는 이후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 찰스 주르뎅에게 잇따라 TKO로 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부활의 신호탄을 쏴야 하는 상황이다.

최두호가 이번에 맞붙을 상대는 대니 차베즈(미국)다. 통산 전적 11승 4패의 차베즈는 지난해 옥타곤에 입성했다. UFC에서는 1승 1패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두호로선 연패를 끊고 승리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다.

강경호도 UFC 밴텀급 랭킹 진입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치른다. 강경호는 2019년 UFC 부산 대회에서 뤼우핑위안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현재 UFC 3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 전적은 총 6승 2패 1무효다.

강경호의 상대로는 2011년 UFC에 입성한 베테랑인 하니 야히아(브라질)로 낙점됐다. 올해 만 36살로 브라질 주짓수 블랙벨트의 야히아는 MMA 통산 27승 가운데 21번을 서브미션으로 따낸 주짓수 강자다.

강경호의 주특기도 그래플링인 만큼 야히아 상대로 치열한 그라운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강경호가 이번 경기에서 4연승을 달성한다면 밴텀급 랭킹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올해 UFC 대회에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들의 성적이 좋다. 최승우, 정다운, 박준용이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오는 6월에는 정찬성과 최승우가 출격할 예정이다.

UFC의 모든 대회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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