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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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오는 8월 1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17-8, 한국)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14-4, 한국)가 동반 출격한다. 두 선수는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한 이후 20개월 만에 출격하는 것이다. 부산 대회에서 강경호는 승리, 최두호는 패배를 기록했었다.
페더급의 최두호는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3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둬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최두호는 UFC 페더급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신예로 불리며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한국의 코너 맥그리거”라고 극찬 한 바 있다.
하지만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 찰스 주르뎅에게 TKO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져 있다. 최두호의 이번 상대는 미국의 대니 차베즈(11승4패, 미국)다. 차베즈는 지난해 옥타곤에 입성해 UFC에서 1승 1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두호가 옥타곤에 갓 입성한 차베즈를 잡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도 UFC 밴텀급 랭킹 진입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치른다. 지난 UFC 부산 대회에서 국내 팬들의 환호 속에서 뤼우 핑위안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강경호는 현재 UFC 3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 전적은 총 6승 2패 1무효다. 강경호의 상대로는 2011년 UFC에 입성한 하니 야히아(27-10-1, 브라질)로 낙점됐다.
올해 만 36세 브라질 주짓수 블랙벨트의 야히아는 MMA 통산 27번의 승리 중 21번은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따낸 주짓수 강자다. 야히아 상대로 강경호의 주특기인 그래플링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4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가 밴텀급 랭킹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UFC에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들의 성적이 좋다. UFC 최승우, 정다운, 박준용이 승리를 거둬 3전 3승을 기록하고 있다. 6월 정찬성, 최승우, 8월 강경호와 최두호가 연이어 출격해 UFC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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