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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에 이어 김광현까지 IL, 코리안 메이저리거 울상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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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피닉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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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탬파베이 최지만(30)에 이어,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도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허리통증을 호소한 김광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 실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 “김광현의 몸상태가 심각하지 않다. 스프링캠프 때도 허리통증을 호소했었는데, 움직임은 그때보다 좋다. 열흘 뒤에는 돌아올 것이다”며 김광현의 현재 컨디션을 전했다.

김광현이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든 건 올시즌 두 번째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 중이었는데, 스프링캠프 도중 갑자기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 4월 2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8일이 되어서야 팀에 합류했다. 복귀 후 김광현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 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다시 허리 부상을 입었다.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은 3회초까지 2안타 3실점했다. 4회 역시 마운드에 오를 준비하던 중 김광현은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곧바로 코칭스태프가 달려가 몸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다음 투수에게 공을 넘겨준 뒤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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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전에서 베이스러닝을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 U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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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허리 부상은 3회말 공격적인 베이스러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석에 들어선 김광현은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공을 때려 유격수 앞 땅볼을 만들었다. 타구를 확인한 김광현은 전력을 다해 1루로 달렸다. 이 과정에서 허리에 부담이 가중됐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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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이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수비하고 있다. 뉴욕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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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에 이어 김광현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초반 코리안 메이저리거 2명이 울상짓고 있다. 최지만도 시즌 개막 전 오른 무릎 부상을 입었는데, 이제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5일 최지만을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이날 최지만은 현지 매체와 화상인터뷰에서 “검사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오른쪽 무릎이 완벽하지 않아 왼쪽에 무리가 가면서 통증이 생긴 것 같다. 왼쪽 사타구니보다 오른 무릎이 더 걱정된다”며 현재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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