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라프 하키미. /스카이스포츠 캡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주가를 높인 윙백 아흐라프 하키미(23)가 유럽 챔피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첼시로 유니폼을 갈아 입을 전망이다. 그동안 영입에 공들여 왔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첼시에 ‘대어’를 빼앗길 처지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하키미를 5610 만파운드(한화 약 860억원)에 영입하기로 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더구나 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팀 인터밀란은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인터밀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하키미를 포함한 덴마크 국가대표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핵심 자원들을 대거 매각할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모로코 국가대표인 하키미에 대해 임대를 원하고 있는 반면, 첼시는 영구적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첼시의 이적료 5610만파운드에 못 마땅한 입장이다. 인터밀란은 하키미의 가치를 6880만 파운드로 책정해 놓은 상태다.
모로코 출신의 하키미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윙백으로 7골 10어시스트라는 준수한 기록을 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임대되었고, 인터 밀란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4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첼시가 하키미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기존 포백라인 수비에서 좌우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윙백을 5인방 체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어 하키미의 영입이 절실하다.
bhpark@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