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하고 싶은 것 다 해” 사선녀, 29세 고민女에 조언 → '곰손' 혜은이 큐브라떼 성공 (‘같이’)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예슬 기자]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 사선녀가 29살 청춘의 인생 고민을 들어줬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20대 후반 여성 손님이 사선가를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선녀는 팬과의 만남을 가졌다. 사선녀를 만나고 싶다고 사연을 보낸 사람은 29살 여성이었고 “남들이 만류했던 퇴사를 하고 평창으로 왔을때만 해도 선택에 자신이 있었는데 요즘은 생각도 많아지고 가끔 불안하기도 하다. 제가 잘 가고 있는 걸까요?” 라는 고민 사연을 남겼다.

박원숙은 사선녀에게 “29살에 뭐 했냐” 질문했다. 김청은 “많이 아팠다”고 답했고 혜은이는 “돈 많이 벌었다”고 답했다. 김영란은 “28에 결혼해서 29살이면 신혼이었다” 박원숙은 “나는 29살에 복잡해지기 시작할 때 같다”고 말했다.

사선녀는 29살 사연자를 초대했다. 김청은 “요즘 젊은친구들은 뭘 좋아할까?”고민했다. 박원숙은 “돈 좋아해 돈”이라고 답했고 김영란은 “우리딸 보면 파스타 맛있는 집, 인증샷 찍기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하지말고 무조건 예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젊은이의 감성을 이해하기 위해 딸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도움을 요청했다.

김영란은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어 사연자가 도착했고 본인을 29살 종양내과 간호사로 근무했던 김희라라고 소개했다. 희라씨의 고민은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고민이 된다”였고

박원숙은 “스물 아홉.. 그 나이땐 좋은 나이인지 몰랐다”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김영란 또한 “무엇을 해도 되는 나이인데 그 때는 몰랐다. 나는 주변사람들의 눈을 너무 의식했던게 후회가 된다”며 “하고싶은건 결과가 어떻든 하는게 좋은 것 같다”진심을 다해 조언했다.

OSEN

혜은이는 “우리 딸이 지금 36살인데 고1때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돌아온다는 딸에게 “박사까지 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고. 딸은 “공부만 하고 사냐. 돈을 벌어야지”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딸은 돌아와서 좋은 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어느날 보라카이를 다녀오더니 “스킨스쿠버 강사를 해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혜은이는 지원을 해줬고 딸은 스킨스쿠버 강사와 직장을 병행했다고. 그러나 우리 딸은 지금 또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고 말하며 “하고싶은 일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사연자를 응원했다.

김영란은 팬에게 ‘차돌명이파스타’를 대접했고 29살 팬은 사선녀와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요리곰손 혜은이는 큐브라떼 만들기에 성공했다. 박원숙은 “살찌는 맛”이라고 평했고 사연자는 “살찌는 맛이 원래 맛있는것”이라며 만족을 표했다.

팬이 돌아간 뒤 사선녀는 약초캐기에 나섰다. 사선가 건강지킴이 김영란은 “혜은이 언니 건강을 위해 약초 먹이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혜은이는 "나는 약초가 싫다"고 진저리를 쳤다. 이어 "박원숙 언니는 열 내려주는 약초 먹이고 싶다”며 언니의 건강을 살뜰히 챙겼다. 본인이 먹고 싶은 약초에 대해서는 “무기력을 해소할 수 있는 약초”라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 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