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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멀푸봄’ 박지훈, 최정우 앞에서 “강민아는 내 여자친구” 선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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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예슬 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박지훈이 최정우에게 강민아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멀푸봄’) (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에서는 여준(박지훈)분과 소빈(강민아)가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여준은 형 여준완(나인우 분)과 갈등한 후 선배들을 모아 술자리를 가졌다. 이내 여준은 취해서 쓰러졌고 김소빈(강민아 분)은 과제를 하던 중 수현에게 여준이 취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소빈은 여준에게 달려갔고 취한 여준을 발견했다.

여준은 “어떻게 알고 왔냐” 물었고 소빈은 “수현 선배가 여기 있다고 해서..”라고 답했다. 이에 여준은 “둘이 엄청 친한가보네”라며 취한듯 말했고 비틀대던 여준은 소빈의 품에 안겼다. 이어 “선배, 나 좀 좋아해줄래요?”라고 고백, 소빈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여준은 “왜 대답 안 해요? 내가 싫어요?”라며 대답을 요구했고 소빈은 “싫은건 아니고..”라고 답했다.

여준은 “그렇죠? 선배는 나를 좋아할 줄 알았어”라고 말했고 소빈은 “실은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털어놨다. 소빈의 말이 끝나자 여준은 다시 소빈의 품에 쓰러지듯 안겼다.

여준의 고백을 들은 후 소빈은 여준을 피했다. 소빈은 학식을 먹다 여준을 마주쳤고 여준의 제안으로 학교 앞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여준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질문했다.

소빈은 “진짜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왜 묻냐”고 말했고 여준은 “짝사랑남을 완전 내 노예로 만드는 비법 전수를 해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빈은 “그게 뭐 어떤거냐” 질문했고 여준은 “그냥은 안 가르쳐주고 일단 스토리를 좀 들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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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은 소빈이 좋아하는 남자에 대해 “선배의 짝사랑은 잘생겼지만 불성실하고 선배와 오랜친구지만 선배와의 약속은 매번 잊어버리는, 여친이 매번 바뀌는 바람둥이”라고 말했다.

여준은 이어 “그거 희망 고문이잖아요. 날 사랑해줄거라고 믿고 작은 신호에도 희망을 가지면서..”라고 말하며 가정 폭력을 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파했다. 소빈에게는 “그냥 고백을 해요. 짝사랑도 끝을 봐야 또 다른 시작이 있죠”라고 조언했다.

소빈은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는 찬기(최정우 분)에게 고백하기 위해 찬기네 집을 찾았다. 이어 찬기에게 치맥을 먹자고 연락했다. 찬기는 좋다고 답을 했고 소빈은 집에서 촛불을 켜고 분위기를 잡으며 기다렸다.

그러나 찬기네 집에 전여자친구가 찾아왔고 소빈은 당황해서 도망쳤다. 도망가던 중 찬기를 만났고 여준은 소빈에게 전화를 걸어 “나한테 와요”라고 말하며 곤란함에 처한 소빈을 구했다. 소빈은 여준을 찾아갔고 여준앞에서 “망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분명히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했는데 찬기가 나한테 거짓말 할 애는 아닌데”라며 속상해했다.

여준은 “그만듣고 싶다”고 말했고 소빈은 “미안해. 가볼게”라고 말하며 집으로 가려고 했다. 여준은 소빈을 붙잡으며 “울지마요”라고 말하며 소빈의 눈물을 닦아줬다. 그러면서 “내가 괜한 짓을 했어. 이렇게 기분 더러울 줄 모르고. 고백같은 거 왜 하라고 그래서”라며 후회했다. 이어 “나 이용해요. 내가 남친해줄게. 나 이용해서 (찬기)질투나게 이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소빈은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물었고 여준은 “못 참겠어. 선배가 너무 바보같아서”라고 말했다. 소빈은 여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여준은 소빈의 팔찌를 망가뜨렸다. 소빈은 여준은 그렇게 가짜 연애를 시작했고 여준은 찬기 앞에서 소빈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ys24@osen.co.kr

[사진]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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