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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키어런 티어니(아스널)가 절친한 UFC 챔피언에게 적합한 축구 포지션을 추천해줬다. 아마 그가 경기장에 들어온다면 드넓은 옥타곤이 될 수도 있다.
티어니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재계약 기념으로 SNS에서 팔로워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서 티어니는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축구 경기에 나선다면 어디에서 뛰면 좋을지 질문을 받았다.
티어니는 "센터백이다. 절대적이다. 모두에게 공포감을 심어줄 수 있다"라고 답했고 "물론 그를 최전방에 둬도 된다. 아주 훌륭한 결정력을 자랑할 것이다. 잘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어니와 맥그리거의 인연은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으로 연결돼있다.
티어니는 셀틱 유스팀 출신으로 셀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세 시즌 동안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그는 맥그리거와 연을 맺었다. 맥그리거는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알려졌지만 항상 셀틱의 팬으로 알려져 있고 티어니의 팬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2018년, 맥그리거는 훈련 사진에 티어니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고 티어니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맥그리거는 축구 산업 쪽에 관심을 보여왔다. 근래 들어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셀틱 구단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분 인수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셀틱과 처음으로 대화를 나눠봤다. 현재 구단주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려고 했다. 난 어떤 무대에서든 스포츠팀 인수에 관심이 있다. 셀틱과 맨유는 내가 좋아하는 팀들이다. 하지만 난 열려있다. 난 구단에 큰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어니는 지난 26일 아스널과 5년간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아스널에 합류한 그는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번 유로 2020에도 스코틀랜드의 주전 윙백으로 출장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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