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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워싱턴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탬파베이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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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터너, 개인 통산 3번째 사이클링 히트

연합뉴스

열기 식히는 탬파베이 최지만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30)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73에서 0.261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존 레스터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3구째 바깥쪽 컷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최지만은 3회초 1사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진루타에 만족했고, 5회초 1사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1사에서는 워싱턴의 세 번째 투수 리네 하퍼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워싱턴에 6-15로 대패해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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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홈런 치고 그라운드 도는 트레아 터너
[AP=연합뉴스]



워싱턴의 내야수 트레아 터너는 생일날 개인 통산 3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터너는 1회말 단타, 3회말 2루타, 4회말 홈런, 6회말 3루타를 쳐내고 대기록을 완성했다.

1900년부터 시작된 현대 야구에서 개인 통산 3번의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터너를 포함해 단 4명뿐이다.

나머지 3명은 아드리안 벨트레, 베이브 루스, 밥 뮤젤이다.

터너는 앞서 2017년 4월 26일, 2019년 7월 24일 두 차례 모두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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