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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조민아 "우리 아들 잘생겨 샘내는" 악플러 또 일침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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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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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누리꾼의 위로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불편한 댓글에 불쾌한 마음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조민아는 2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아이 키우는 어머니들의 공감이 큰 힘이 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풍경 사진을 올렸다.

조민아는 "아무리 뭘 모르고, 내 아이를 가져본 적 없어서 자식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알 길이 없다고 해도, 보기만 해도 이렇게나 예쁘고 소중한 내 아가 얼굴을 보정으로 손을 댔다는 발상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요. 예쁜 걸 예쁜 그대로 보지 못하는 부정적인 마음도 안타깝고요"라고 적었다.

지난 1일 조민아는 아들의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예쁜 아이 사진에 호응을 보냈는데, 한 누리꾼은 "아이 사진도 보정하신 거냐. 턱이 엄청나다”라며 비꼬는 듯한 악플을 달았다. 이에 조민아는 "사진 보정 안한다. (나는) 옛날 사람이라 앱도 없다. 턱 깎는 엄마가 있을까"라며 일침했다.

이후 조민아는 "제 인스타그램 계정은 저를 팔로우한 사람만 덧글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는 제 공간에서 생각없는 무례한 발언이 남겨지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내 발언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지 생각하고, 익명성을 앞세워 나쁜 행위를 범하지 않으며, 진심으로 소통하는 인터넷 문화가 되길 바라는 바"라며 장문을 남겼다.

지인에게 쓴 댓글을 통해 "어떤 사람이 생각없이 덧글 단걸 기자들이 불쾌하게 기사를 써내려서 심기불편. 애 사진 보정했냐고.. 그런 덧글을 쓰는 사람이나 한 사람이 무례하게 말한 걸 기사로 쓰는 사람들이나. 좋은 글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저 안 좋은 거 어떻게든 긁어 만들려고들. 왜들 그러고 사니"라며 불쾌감을 내비친 바 있다.

조민아는 지난해 6살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혼인 신고 후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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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민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많은 분들의 응원과
아이 키우는 어머니들의 공감이
큰 힘이 되었어요

아무리 뭘 모르고,
내 아이를 갖아본 적 없어서
자식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알 길이 없다고 해도,
보기만해도 이렇게나
예쁘고 소중한 내 아가 얼굴을
보정으로 손을 댔다는 발상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요.

예쁜 걸 예쁜 그대로 보지 못하는
부정적인 마음도 안타깝고요.

말부터 뱉고 보는 것도 문제,
앞에서 못할 말들을
웹상이라고
주저리 하는 것도 문제고,
아무 것도 아닌 일을
논란으로 만드는
기사들도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지건
내 마음은
내가 다스려야 해요.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 다쳤다고
내내 울적해있으면
일단 내가 행복하지 않고
그로인해
아가도 행복하지 못하거든요.
또 신랑 역시
많이 속상할테고요.

내 행복이 곧
우리 가정의
평화와 행복이 된다는 생각으로
늘 긍정을 마음에 품습니다

신생아들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매일의 얼굴이 달라져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기 때문이지요.

나쁜 글들은
다 내가 부러워서 그러는거고,
우리 아들이 잘생겨서 샘내는거다~
생각하며 웃어넘기고,
좋은 글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하겠습니다

#행복하지않을이유가없는
#매일이감사하고소중한삶

#강호엄마 #조민아
#현명하게 #살아가기

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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