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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우승' 첼시, '만능 MF' 사울 영입 착수...ATM은 대체자 합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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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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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울 니게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간) "부임 6개월 만에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끈 투헬 감독이 본격적인 팀 재편에 들어갈 것이다. 그는 공격수, 풀백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가 첼시의 취약한 포지션으로 지목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전반기 부진을 거듭하던 첼시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무패 행진(10승 4무)을 달리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4위에 안착했고 UCL 우승, FA컵 준우승을 달성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첼시는 올여름 다시 한번 대대적인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엘링 홀란드, 데클란 라이스 등 굵직한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인터밀란의 오른쪽 윙백 아치라프 하키미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는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사울이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사울은 2012-13시즌 아틀레티코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복귀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코케, 얀 오블락 등과 함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붙박이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는 22차례였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선발로만 35번 출전한 것에 비하면 다소 입지가 줄어든 셈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올 시즌 코케와 마르코스 요렌테를 중원 조합으로 내세웠다.

특히 사울의 대체자 영입도 수월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 자신의 SNS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로드리고 데 파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사울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도 있다. 현재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사울의 바이아웃은 1억 2,500만 파운드(약 1,952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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