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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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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라모스 영입, 네이마르의 요청이 있었다...'UCL 우승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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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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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세르히오 라모스의 영입을 완료한 가운데 내막에는 네이마르의 부탁이 존재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라모스의 PSG 이적에는 네이마르의 강력한 요청이 뒤따랐다. 네이마르는 라모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열쇠라 여겼다"고 보도했다.

최근 라모스가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가 PSG의 유니폼을 입는다. 등번호는 4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라모스는 레알에서 입었던 자신의 4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라모스는 레알에서 16년간 몸을 담으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중에서 특히 한 번도 힘든 UCL 우승을 무려 4차례나 거머쥐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라모스의 기량은 만개했고, 경험이 더해지며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레알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원했던 라모스다. 그러나 둘은 이견을 보이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라모스는 2년 계약을 원했지만 구단은 1년 계약에 감봉을 요구했다. 결국 7월 1일 자로 자유계약선수(FA)가 신분이 되고 말았다.

많은 빅클럽들이 라모스의 영입을 위해 달려들었지만 결국 라모스의 선택은 PSG였다. 이때 네이마르가 움직였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PSG가 UCL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수비 보강이 필수적이라 봤다. PSG엔 여러 선수가 있지만 네이마르가 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라모스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라모스가 합류함에 따라 PSG는 센터백에 정상급 선수를 3명이나 갖추게 됐다. 라모스를 비롯해 마르퀴뇨스, 프레스넬 킴펨베가 존재한다. 거기에 풀백으로 아치라프 하키미까지 영입함에 따라 완벽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UCL 우승은 PSG의 숙원 사업이다. PSG는 지난 2019-20시즌 UCL에서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어 2020-21시즌에는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합산 스코어 1-4로 지며 탈락하고 말았다.

라모스는 UCL 우승 경험이 4차례나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분명 PSG에 있어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네이마르의 바람이 이뤄짐에 따라 다음 시즌 큰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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