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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분요도코르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유나이티드에 4-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4승 2패(승점 12)를 기록한 대구는 J조 2위 킷치FC(승점 11)와 H조 2위 감바 오사카(승점 9)보다 우위를 점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대구 클럽 역사상 ACL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에서 세징야를 중심으로 에드가와 이근호가 공격을 이끌었고, 황순민, 이용래, 츠바사, 장성원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는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구축했고, 골문은 최영은이 지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대구가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황순민이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슛이 골대 모서리 맞고 튕겨 나왔다.
대구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7분과 29분 세징야가 좋은 위치에서 시도한 프리킥 슛은 모두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 32분 에드가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구가 끝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츠바사의 침투 패스를 츠바사가 날카로운 돌파로 박스 안으로 파고 들었고,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안용우를 투입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대구가 후반 초반 빠른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츠바사가 올린 크로스를 조진우가 머리로 연결했고, 이근호가 몸을 날려 슛한 공이 골문을 갈랐다.
대구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13분 이근호가 전방으로 밀어준 공을 에드가가 강력한 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대구는 이후 이근호를 불러들이고 정치인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정치인은 후반 28분 세징야의 패스를 정확한 슛으로 연결,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35분 골키퍼 박성수와 오후성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추가시간 4분 동안 별다른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대구의 4-0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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