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레오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빠툼에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전승을 거둔 울산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ACL 연승 행진 신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울산은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만나게 됐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에서 힌터제어를 중심으로 바코, 윤빛가람, 김민준이 공격을 이끌었고, 신형민과 고명진이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홍철, 불투이스, 임종은,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울산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8분 김민준이 아크 정면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울산이 다시 공격했다.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힌터제어가 감각적으로 찔러준 공이 수비 라인을 완벽히 무너트렸고, 김민준이 골키퍼까지 제치는 센스 있는 돌파 후 득점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화엥서 임종은의 헤더슛이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7분에도 김민준이 골키퍼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22분 홍철과 김민준을 빼고 이명재와 이청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5분 뒤에는 박용우와 오세훈까지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울산은 후반 35분 김태환 대신 김기희를 넣으며 수비 안정화까지 가져갔다. 울산은 바코의 완벽한 마무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바코가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를 농락한 뒤 강력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김민준의 선제골에 이어 바코의 추가골까지 더한 울산은 2-0 승리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