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한 일상을 공유했다.

13일 방송인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CAT vs FROG 다홍이의 목소리를 역대급 많이 들을 수 있는 영상 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수홍은 다홍이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다홍이에게 검은색 비닐봉지를 내밀었다. 박수홍은 "밖에서 만난 생물이다"라고 설명하며 다홍이와 바깥 친구와의 첫 만남을 주선했다.

다홍이는 비닐봉지에서 튀어나온 청개구리를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봤다. 박수홍은 다홍이에게 "아빠가 산책하는데 개구리가 아빠 발목에 뛰어들어서 다홍이 보여주려고 잡았다"라고 말했다.

연신 점프를 하는 개구리를 보며 박수홍은 "다홍이도 저렇게 점프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다홍이는 욕실 벽 꼭대기까지 올라간 개구리를 보며 울음을 터트렸다.

박수홍은 개구리를 자신의 손가락 위에 올려놓고 "다홍이가 무서워서 내 손에서 안 내려간다. 어쩔 수 없다. 얘 친구라 친절하게 해줘야 하는데 자꾸 툭툭 치니까 아빠 손에서 안 내려가지 않냐"라고 전했다.

이날 밤 박수홍은 개구리를 풀숲에 풀어주며 "다홍이랑 친구해 줘서 고마웠어. 잘 가.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해"라고 인사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무엇이든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하는 그 마음 그리고 다홍이와 대화하는 모습 너무 좋아요", "수홍님 과 다홍은 천생연분", "다홍이 착하네요~ 안 괴롭히네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박수홍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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