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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이이삭 꺾고, 팀원인 UFC 박준용과 싸우고 싶다.” 은효성(19·대구 청호관)은 어리지만 당차다.
아마리그 7전 전승의 그는 이번 프로 데뷔를 계기로 정상에 오르겠다고 큰소리쳤다. 상대와의 인사는 케이지 위에서 하겠다고 한다. 그리 긴 대화는 될 것 같지 않다고.
오는 17일 경북 울진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 종합격투기 대회 ‘TFC 드림 7’에서 은효성은 이이삭(22·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
눈앞에 놓인 상대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은효성은 “상대가 누군지 몰라 난 나대로 연습 중이다. 아무것도 경계하지 않는다.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타격이면 타격 전부 자신 있다. 체력 분배 없이 초반에 피니시시킬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은효성은 “꾸준히 KO승으로 TFC 미들급 벨트를 쟁취하는 게 내가 그리는 그림이다. 이이삭을 꺾고, 그의 팀원인 UFC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30·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한 번 싸워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이이삭은 아마리그 3승 2패로, 상대의 근력을 바탕으로 한 한 방 펀치를 경계하고 있다. 평소대로 훈련하고 있다며 훈련량에서 승패가 나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역시 “전승을 통해 TFC 미들급 챔피언이 되겠다. 이이삭이란 파이터를 사람들 기억에 남게 하는 경기를 만들겠다.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둘의 대결은 이번 대회 유일한 미들급매치로, 가장 무거운 중량급 경기이기도 하다. 한순간에 승부가 날 수 있으니 결코 눈을 뗄 수 없다.
끝으로 은효성은 “시작부터 보여드리겠다. 은효성 이름 석 자를 알리겠다. 케이지에 올라갈 땐 두 발로, 내려올 땐 기어서 내려올 정도로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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