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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 "쉽게 쉽게 해!"
무관중 속에 치러진 한국과 프랑스의 최종 평가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감독, 선수들의 목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으로 프랑스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정부와 방역 당국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무관주으로 진행됐다. 평가전 일정이 잡힐 때만 해도 30%의 관중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K리그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행사가 무관중으로 치르게 됐다.
경기가 시작되고 경기장에는 선수들과 양팀 코칭스태프들의 목소리만 울려퍼졌다. 한국 선수들은 프랑스 선수들보다 비교적 말을 많이 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주장 이상민과 정태욱 등 수비수들이 큰 소리로 경기를 지휘했다.
김학범 감독의 목소리도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테크니컬 에리어에 나와 선수들을 직접 지시를 내렸다. 공격시 선수들이 엉키자 "쉽게 쉽게 해!"라고 크게 소리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전반 28분 쿨링브레이크 때도 계속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선수들은 김학범 감독 주위로 모였고 김 감독은 적극적으로 원하는 부분을 주문했다.
한국은 전반전 프랑스와 찬스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공격시에는 이강인, 정승원의 프리킥으로 세트피스 한 방을 노렸고 황의조도 슈팅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슈팅을 날렸다.
수비적으로는 굉장히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민, 정태욱으로 이루어진 센터백이 활발한 소통으로 지냑, 토뱅 등 베테랑 선수들이 포함된 프랑스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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