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홈런 친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1시즌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탬파베이의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3으로 밀린 5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찰리 모턴의 초구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55㎞, 비거리는 110m였다.
최지만의 시즌 4호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1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2회 2사 만루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홈런을 쳤지만, 7회 2루 땅볼로 돌아섰고 8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연장 10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날 최지만의 성적은 6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48(117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연장 혈전 끝에 애틀랜타를 7-6으로 꺾었다.
탬파베이는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한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저스틴 메도스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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