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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35·미국)가 케이지로 복귀한다.
딜라쇼는 오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밴텀급 경기에서 코리 샌드하겐(29·미국)과 맞붙는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17승 4패. 전 밴텀급의 제왕이었던 딜라쇼는 약 2년 6개월 만에 UFC 무대에 돌아온다.
딜라쇼는 코디 가브란트, 헤난 바라오, 존 리네커 등 밴텀급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고 두 차례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4년 챔피언에 등극한 딜라쇼는 UFC 밴텀급 최다 승리(12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딜라쇼는 2019년 1월 파이트 나이트 경기에서 전 챔피언인 헨리 세후도에게 1라운드 32초 만에 펀치 TKO 패했고 이후 약물 사용 논란과 함께 한동안 케이지에서 모습을 감췄다. 세후도가 챔피언 벨트를 내놓고 은퇴한 만큼 딜라쇼는 다시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샌드하겐은 UFC 연속 피니시 승리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MMA 통산 14승 2패인 샌드하겐은 지난 2월 프랭키 에드가를 1라운드 28초 만에 플라잉 니킥으로 때려눕혔다. UFC 전적만 놓고 보면 7승 1패. 랭킹 2위인 샌드하겐은 전 챔프를 꺾고 새롭게 왕좌에 도전할 기회를 엿본다.
코메인 이벤트는 여성 밴텀급 아스펜 래드(26·미국)와 메이시 치아슨(30·미국)이 대결한다. 랭킹 3위 래드는 MMA 통산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랭킹 9위 치아슨은 MMA 통산 7승 1패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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