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붐붐파워'에서 자가격리 해제 후 모처럼 스튜디오에서 팬들에게 인사한 붐이 반가움을 안겼다. 이번이 무려 두 번째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SBS 러브FM '붐붐파워'에서는 DJ 붐디로 불리는 붐이 오랜만에 팬들과 인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선글라스를 쓰고 스튜디오에 등장,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복귀한 것에 대해 꽃다발을 받는 등 모두의 환영을 받으며 인사했다.
심지어 청취자들은 집에서 방콕했을 그에게 "얼굴이 하얘졌다"고 말하기도. 붐은 "이발도 했다"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받아치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붐은 다양한 방송활동이 많은 만큼,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방송계의 코로나19확산을 언급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다행히 그는 음성을 받은 상태.
붐은 백신을 맞았기에 자가격리가 면제되지만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SBS의 안전, 그리고 제작진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 동안 집에서 방송을 할 수 밖에 없던 상황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며칠 동안 자리를 비운 만큼 붐은 "재택근무라서 마이크 음질이 좋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붐은 "다시는 이런일 없을 것"이라 말했으나 예상치 못한 동선, 순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욱 조심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붐은 지난해 12월 역시 붐은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확진 판정 여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시도 자가격리를 했다. 이후 거의 7개월 만에 또 다시 자가격리했기에 청취자들은 그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했고, 그런 팬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밝은 모습으로 컴백한 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붐이 출연 중인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지난 13일,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박태환, 모태범이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됐고, 이틀 뒤 검사를 받았다. 안타깝게도 장민호, 김희재, 영탁이 그 역시 양성 반응이 나왔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이다.
/ssu0818@osen.co.kr
[사진] ‘붐붐파워’ 방송화면 캡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