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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vs 박해진, 로드FC 페더급 타이틀전…이정영 타이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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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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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30, 원주 로드짐)이 4년 만에 펼치는 복귀전에서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로드FC는 "김수철이 오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몰 로드FC 059>에서 박해진(29, 킹덤MMA)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고 27일 발표했다.

원래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은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다. 이정영은 로드FC 계약 기간이 끝난 다음, 타이틀을 반납했다. 공석이 된 왕좌를 두고 김수철과 박해진이 맞붙는다.

김수철은 아시아 밴텀급 최강으로 평가받는 파이터다. 공황장애로 2017년에 은퇴하기 전까지 9연승 중이었다. 로드FC 밴텀급 4대 챔피언,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라이징온 페더급 챔피언까지 3개 단체 챔피언을 지냈다.

김수철의 복귀전은 원래 체급이 아닌 페더급으로 진행된다. 김수철은 "복귀전에서 더 어려운 도전부터 해 보고 싶었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수철의 상대는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해진이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라운드 기술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로드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프로 전적은 8승 1패로, 승률이 88.9%나 된다.

지난 3일에는 <로드몰 로드FC 058>에서 킥복싱 챔피언 출신 오두석을 1라운드 59초 만에 니바로 꺾었다.

김대환 대표는 "두 선수 모두 주짓수 블랙벨트로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은 물론이고 타격 능력도 갖췄다. 김수철이 밴텀급에 이어 페더급도 정상에 설지, 박해진이 그토록 바라던 페더급 챔피언의 꿈을 이룰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매치"라고 설명했다.

<로드몰 로드FC 059>에는 박정은과 심유리의 아톰급 타이틀전도 예정돼 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가 대결하고, '고등래퍼' 이정현이 출전한다.

■ 로드몰 로드FC 059

[페더급 타이틀전] 김수철 vs 박해진

[아톰급 타이틀전] 박정은 vs 심유리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플라이급] 이정현 vs 다브런 콜마토브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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