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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박수홍, 유튜버 김용호에 법적대응…“거짓 주장과 억측, 형사 고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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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박수홍(사진제공=비즈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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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유튜버 김용호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선다.

3일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버 김용호로부터 불거진 박수홍과 그의 가족을 향한 거짓 주장과 억측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전달드린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먼저 노 변호사는 “박수홍은 2021년 8월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김용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라며 “김용호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은 그동안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해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용호의 선 넘은 주장으로 박수홍의 활동에 피해가 발생하자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박수홍 측은 김용호 및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이미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며, 그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임을 증명해주는 국가기관과 공인기관의 자료 일체를 경찰에 제출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노 변호사는 “김용호의 유튜브 채널을 본 후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루머성 기사를 양산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향후 법적대응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처럼 김용호 측의 근거 없는 주장을 기사화할 때는 이를 입증할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박수홍 측의 반론권을 보장해주실 것과 더불어, 김용호의 허위 주장을 확인 없이 옮겨적는 식의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통해 지난 1일 박수홍을 둘러싼 검증 되지 않은 사생활에 대해 폭로를 이어왔다. 이에 박수홍 측은 법적대응은 물론 형사 고소 역시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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