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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이틀 연속 결장…크루스, 전 소속팀 미네소타 상대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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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네소타 팬들에게 인사하는 넬슨 크루스
(미네소타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베레탕 거포 넬슨 크루스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전 소속팀'인 미네소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휴식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은 이틀 연속 결장이다.

최지만은 11일 보스턴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동점 2루타를 친 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12일 보스턴전에서는 통증을 참고 출전했지만, 13일과 14일에는 휴식하며 통증을 다스렸다.

탬파베이는 미네소타를 10-4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후 처음으로 타깃필드를 창은 넬슨 크루스였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크루스는 3-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미네소타 팬들은 이제는 다른 팀 타자가 된 크루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크루스는 7월 23일 좌완 캘빈 포처와 함께 미네소타에서 탬파베이로 건너왔다. 탬파베이는 우완 투수 조 라이언과 드루 스트롯맨을 미네소타에 내줬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탬파베이가 유망주를 내주며 1980년 타자 크루스를 영입했다.

미네소타 팬들은 2019년 41홈런을 치는 등 2년 반 동안 미네소타에서 활약한 크루스의 타깃필드 방문을 반기며, 이제는 상대 팀 타자가 된 크루스의 홈런에 축하 인사까지 보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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