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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1회 추신수·9회 김강민 홈런…SSG, KIA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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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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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1982년생 최고참들의 홈런포로 '후반기 전패'의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SSG는 오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앞선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SSG는 연패 사슬을 끊지는 못했지만, '전패'의 수모에서는 벗어났습니다.

KIA는 9회 말에 동점 홈런을 내줘, 승리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KIA는 7·8월 무패 행진(8승 2무)은 이어갔습니다.

SSG는 1회 추신수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9회말 김강민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KIA에서는 좌완 에이스 이의리가 돋보였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야구의 희망'으로 인정받은 신인 이의리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날 이의리는 1회 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직 빅리거' 추신수에게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이의리는 후속타자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최정은 미국 메이저리그 몸에 맞는 공 역대 1위 휴이 제닝스와 같은 개인 통산 287번째 사구를 얻었습니다.

선제 홈런포에 이어 사구를 내준 이의리는 잠시 심호흡을 한 뒤, 제이미 로맥을 삼진 처리하고 정의윤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습니다.

이후 이의리는 추가 실점하지 않고, 6회를 소화했습니다.

KIA는 3회 초 원아웃 후 박찬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투아웃 2루에서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쳐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이의리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에는 역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8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민식이 SSG 대졸 신인 장지훈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려 2대 1로 앞섰습니다.

SSG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김강민이 9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양 팀은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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