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블 스티브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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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2020 도쿄 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125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게이블 스티브슨(21)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스티브슨은 올림픽이 끝난 후 MMA 등 그의 행보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MMA로의 진출. 특히 스티브슨이 금메달을 획득한 후 자신의 SNS에 UFC를 비롯해 WWE를 해시태그 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사고 있다.
최근 벨라토르 CEO인 스콧 코커는 “스티브슨 측과 만났다. 스티브슨이 아직 학기를 끝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데려올 수 없지만, 언젠가 그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스티브슨이 MMA에 정말 관심이 많다면 벨라토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공개했다.
하지만 스티브슨은 벨라토르의 라이벌인 UFC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슨은 최근 격투기 전문매체 MMA 파이팅과 가진 인터뷰에서 “UFC에서 뛰고 있는 데릭 루이스와 싸워보고 싶다”라며 “레슬링 기술에 다른 기술을 연마하면 18개월 이내에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헤비급을 지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티브슨은 금메달을 딴 후 유명 MMA 에이전트인 데이브 마틴과 계약을 맺었다. 마틴은 브록 레스너를 UFC 헤비급 챔피언은 물론 세계적인 유명인으로 성장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스티브슨이 어떤 결론을 낼지 격투기 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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