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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비즈니스에 이용 말라"…박수홍 사생활 논란, 다홍이까지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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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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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그의 반려묘 다홍이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눈에 띄게 '싫어요'와 악플들이 늘고 있다.

지난 15일 '검은고양이 다홍'에 새로 올라온 다홍이 브이로그 영상에는 '싫어요'가 3100개로, '좋아요' 5500개의 절반을 넘었다. 박수홍에 대한 사생활 폭로가 나오기 전에 올라온 영상들의 '싫어요' 수가 보통 1000개 이하였던 점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댓글창 분위기도 좋지 않다. 누리꾼들은 "다홍이를 비즈니스에 이용하지 마라", "주인 없는 집에서 피디가 다홍이 일상을 올리는 건 무슨 의미냐", "다홍이가 외로워 보인다" 등 비판 댓글을 달았다.

일부 누리꾼은 다홍이의 출신을 의심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봐도 유기묘 같지 않다", "다홍이 구조 당시 진료 기록을 공개하라", "품종묘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은고양이 다홍' 채널 관리자는 해명 댓글을 달고 "다홍이는 유기묘가 아닌 길고양이었다. 구조 당시 병원 진료 기록은 제가 다 봤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그럼에도 궁금하다면 개인 이메일을 남겨달라"고 반박했다.

'검은고양이 다홍' 채널에 대한 반응은 박수홍의 사생활 의혹이 터진 뒤 급격히 부정적으로 변했다. 영상의 '싫어요' 수도 박수홍의 23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지난달 28일 이후 올라온 영상부터 급증했다.

박수홍은 지난달 28일 3년 가까이 만난 23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수홍이 연애 사실을 숨기고 솔로인 척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며 비판했다.

또 수개월 전부터 박수홍에 대한 여러 사생활을 폭로해 온 유튜버 김용호가 이달 초 박수홍이 전 연인들에게 데이트 폭력을 일삼고 반려묘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박수홍을 향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박수홍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유튜버 김용호를 포함해 허위 제보를 한 신원미상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박수홍이 출연 중인 '동치미' 시청자 게시판에 그의 하차 요구 게시글이 쏟아지는 등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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