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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방송 넘어 인생 걸었다” 박수홍vs”법정서 공개” 김용호, 형사 다툼 앞두고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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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유튜버 김용호가 법적 공방을 앞두고 있다. 양측 모두 법적인 공방을 앞두고 벼랑 끝 싸움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유튜버 김용호는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박수홍 당장 은퇴하라’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김용호는 영상에서 박수홍에 대해 날이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용호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는데 증거가 없어서 안 보여주는 게 아니라 법정 가서 하나씩 공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은퇴선언을 듣고 반박했다. 김용호는 “내 주장이 사실이면 박수홍이 은퇴 선언을 하지 않아도 쫓겨날 수밖에 없다. 이건 말장난이다. 명백하게 떳떳하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데, 박수홍은 도망갈 구석을 만드는 화법이다”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박수홍은 이에 앞서 데이트 폭력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수홍은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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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사 기관과 사법 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제 방송 활동을 넘어 제 인생 전체를 걸었습니다. 제가 잘못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죗값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가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진다면, 더 이상은 그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유튜버 김용호는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아내에 대한 의혹 뿐만 아니라 반려묘 다홍이를 이용해 사업을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유튜버 김용호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형사 고소를 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한 신원미상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과 유튜버 김용호는 본격적인 법정 다툼을 앞두고 있다. 양측이 서로를 향해 치열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결과를 맞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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