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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정인이 사건'에 분노한 스타들

'옥문아' 송석원 교수 "엄기준 역 실제 모델 나"→남궁인 "정인이 사건 담당..착잡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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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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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다은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석원 교수와 의사 남궁인이 출연해 다양한 병원이야기를 풀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동맥 수술 최고 권위자 송석원 교수와 의사이자 수필가 남궁인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특히 남궁인은 송석원 교수에 대해 “로비를 많이 하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송석원 교수가 대동맥 환자가 있으면 우리가 수용할테니 바로 알려달라고 했다는 것. 남궁인은 “좋은 로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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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송석원 교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MC들은 송석원 교수에게 “드라마 ‘흉부외과’ 엄기준 역의 실제 모델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그는 맞다며 “밖에선 실실 웃고 다니지만 병원에서는 무섭다고들 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직접 환자를 자처했다. 송석원 교수는 “대동맥은 척추뼈 바로 앞에 있다. 눌러보고 알 수 있다”면서도 정형돈의 배를 눌러보며 “도달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도 나섰다. 그는 민경훈의 대동맥이 만져진다고 전했다. MC들은 모두 민경훈의 대동맥을 만져보며 신기해했다.

또 그는 “의사가 된 후로는 점심을 먹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송석원은 “점심을 먹으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안 먹는다”며 “하루에 2~3건 정도 대동맥 수술을 하기 때문에 예민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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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덧붙여 그는 “항상 24시간 준비하고 있다. 정말 병원 주위에 살며 반경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MC들은 송석원 교수에게 “지금 당장 응급 콜이 오면 촬영 중단하고 가야하냐”고 물었다. 이에 송석원 교수는 “그렇다. 응급콜을 받는 폰은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궁인은 조폭을 만난 적도 있으며 의료진 폭행을 많이 당한다고 했다. 그는 “한 형님이 칼을 맞고 왔다.”며 “노래방에서 넘어져서 칼에 찔린 것이라고 변명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절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에 들어가려는 중 형님들이 와서는 “너희가 빨리 안해서 이런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옷까지 찢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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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송석원 교수는 죽었던 환자를 살린적이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병원 4군데를 돌아다니다가 온 환자였던 것. 그는 “앰뷸런스에서 심정지가 발생했다. 실제로 카트 위에서 심폐 소생술을 하며 수술실까지 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덧붙여 그는 “어렵게 수술을 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환자가 회복이 되셨다. 지금 건강하게 걸어다니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때 확신을 가지고 한 건 아니었다. 포기하지 않아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남궁인은 “저희 병원에서 정인이를 담당했었다. 의사가 봤을 때 이 아이가 어떻게 다쳤는지 보였다. 팔도 하나 빠져있고 학대당한게 보인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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