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장애인 여성 태권도 선수 쿠다다디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패럴림픽 선수 두 명이 일본 도쿄에 있는 선수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IPC는 "아프간 선수인 자키아 쿠다다디와 호사인 라소울리의 도쿄 2020 패럴림픽 선수촌 입성을 따뜻하게 환영한다"며 이들이 패럴림픽에 출전할 것이라고 알렸다.
쿠다다디(23)는 장애인 여성 태권도 선수이고 라소울리(24)는 장애인 남성 육상 선수로, 최근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이 재장악한 아프간 카불을 탈출했다.
쿠다다디는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여자 49㎏급(K44) 경기에 출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도쿄에서 개막한 패럴림픽은 9월 5일까지 열린다.
아프간 장애인 남자 육상 선수 라소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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