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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팀 잔류 추신수 홈런포…SSG, KIA 잡고 2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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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가 홈런 4방을 앞세우며 2연승을 달렸다. 아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미국으로 가려다 아내의 만류로 팀에 남은 추신수(39)는 홈런 행진에 힘을 보탰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전날 6연패에서 벗어난 6위 SSG(46승4무45패)는 2연승을 달리며 5위 NC 다이노스(43승4무42패)와의 승차를 없앴다.

이날 SSG는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압도했다. 1회말 한유섬의 스리런포로 여유있게 기선을 제압했고, 2회 이현석, 3회 추신수의 솔로포로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친구 이대호와 같은 시즌 15호 홈런을 달성했다.

매일경제

SSG가 추신수의 홈런 등 홈런 4개를 앞세워 KIA와 2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사진=김영구 기자


8회에는 최주환의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SSG 선발 오원석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6승(4패)을 수확했다. 후반기 첫 승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만들어냈다.

KIA는 9위 KIA(36승4무48패)에 머물렀다. 선발 김현수가 4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동력을 잃었다. 최형우는 역대 통산 5번째 3500루타의 금자탑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한 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4-2로 이겼다. 전날 9회말 5득점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챙긴 8위 롯데는 시즌 40승(3무49패) 고지를 밟았다. 또 7위 두산(42승2무46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중상위권 도약의 희망도 이어갔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7회말 두산 필승조 홍건희를 상대로 투런포를 그려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박세웅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6승(6패)째를 기록했다.

선두 kt위즈(55승1무36패)는 3위 삼성 라이온즈(51승3무42패)에 8-3으로 승리, 전날(28일) 패배를 갚았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3-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0-2로 뒤진 6회말 하주석의 스리런 홈런이 승패를 결정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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