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UFN서 동반 출전
박준용은 신예 로드리게스와, 최승우는 4연승 카세레스와 격돌
깨끗한 레프트 한 방을 꽂고 있는 박준용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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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에서 각각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미들급 ‘아이언 터틀’ 박준용과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한날 나란히 4연승에 도전한다.
둘 다 해당체급 랭킹 15위 밖에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4연승 고지를 밟을 경우 랭킹 투표에 참여하는 현지 미디어의 눈도장을 더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추후 빅네임 파이터들과 대결할 기회가 가까워지며, 랭크인도 한결 유리해진다.
UFC는 박준용과 최승우가 오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에 동반 출전한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올해 5월 UFC 3연승을 달성한 박준용은 약 5개월 만에 다시 출격한다. 상대는 LFA 미들급 챔피언 출신으로 6월 UFC에 데뷔한 그레고리 로드리게스(10-3·브라질)다.
장기인 스트레이트를 뻗고 있는 최승우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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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은 “로드리게스는 펀치 임팩트가 좋고 전반적으로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고 경계했다. “무게 밸런스를 이용해 상대에 대응하는 것을 익혀왔다”고 전한 그는 더욱 보강된 그래플링 경기 운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최승우는 알렉스 카세레스(18-12·미국)와 격돌한다. UFC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카세레스와 주먹을 맞대는 상황이 녹록지는 않지만 “10월 경기까지 이겨 4연승으로 기분 좋게 연말을 보내고 싶다”는 심정이다.
직전 경기에서 줄리안 에로사를 화끈한 타격 TKO로 잡은 최승우는 “이번 경기에서도 KO를 노릴 것”이라며 “후반으로 갈수록 기회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승리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회는 스포츠 OTT 스포티비나우(SPOTV NOW)와 유료채널 스포티비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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