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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에서 뛰는 추신수가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습니다.

추신수는 오늘(10일)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각각 1억 원, 2억 원, 3억 원씩 모두 6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추후 SSG 연고지인 인천의 아이들을 위해 4억 원을 더 기부할 계획입니다.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SSG와 1년 27억 원에 계약하며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SSG는 "추신수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에 무사히 착륙하기를 기원하며 '드림랜딩(Dream Land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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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랜딩 프로젝트는 올해 모두 3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추신수의 '모교 야구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의 훈련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는 '꿈의 구장 프로젝트', 인천 소외계층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후원하는 '꿈의 공부방 프로젝트'로 이어집니다.

추신수는 "미국에 있을 때부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과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타국에서 지내다 보니 이를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올해 KBO리그에 오게 되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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