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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영웅'보다 더 노력" NCT 127, 공백기 깬 독보적 네오함…'스티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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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NCT 127/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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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영웅' 이후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NCT 127만의 네오함을 살린 '스티커'가 팀 색을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NCT 127은 17일 오전 정규 3집 '스티커'(Stick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NCT 127은 지난해 3월 정규 2집 'NCT #127 네오 존'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스티커'를 발매한다. 이들은 "정말 오랜만에, 127로서는 거의 1년 반만이라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고 입을 모았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스티커'를 비롯해 '레모네이드'(Lemonade), '브레이크패스트'(Breakfast), '같은 시선 (Focus)' '내일의 나에게 (The Rainy Night)' '파'(Far), '브링 더 노이즈'(Bring The Noize), '매직 카펫 라이드'(Magic Carpet Ride), '로드 트립'(Road Trip), '드리머'(Dreamer), '다시 만나는 날 (Promise You)'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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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태용/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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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127/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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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은 "정규 1, 2집과 마찬가지로 정규 3집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이 많다. 랩, 보컬도 다 느낄 수 있을 것이고 퍼포먼스도 신경 써서 보는 음악으로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도영은 "오랜만에 컴백이라 어떤 모습을 가장 좋아해주실지 고민했다"라며 "CT 127이 그동안 해왔던 음악과 퍼포먼스 색이 했던 걸 또 하면 재미없으니까, 새로우면서도 멋있는 게 뭐가 있을지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해서 저희는 굉장히 만족한다"고 했다.

타이틀곡 '스티커'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피리 소스 위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중심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늘 곁에서 함께하며 두 사람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멤버 태용과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마크는 "시그니처 피리 소리가 인상적이고 누구나 멜로디가 멤도는 곡이라 많이 사랑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라며 "그리고 여태 해보지 못한 신선한 퍼포먼스도 있어서 새로워진 NCT 127의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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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127 쟈니/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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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127 유타/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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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은 "SM과 NCT의 색이 확실히 담긴 곡"이라고 강조하며, "처음 이 곡 제목을 들었을 때 이번에 우리가 또 '터치'라는 곡 이후에 굉장히 상큼한 곡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피리 소리를 듣고 '그렇지, 우리는 이런 걸 해야지'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태용은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워서 퍼포먼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는데, 유영진 이사님이 랩 메이킹 기회를 주셔서 NCT 느낌을 살리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함께 랩 메이킹을 한 마크는 "너무나 좋은 기회로 하게 되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그만큼 태용이형과 상의도 많이 하고 팀을 생각해서 가사를 꾸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재현은 "늘 해온 것처럼 네오하고 강렬한 모습을 담았다"라며 "'스티커'가 그루비한 느낌도 있지만 끈적끈적한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는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군무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모습도 있고, 시작할 때도 단체로 멋있는 모습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태용은 전작 '영웅'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NCT 127의 2집 '영웅'을 굉장히 좋아해주셨는데, 저희가 이 앨범 준비하면서 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영웅' 이렇게 잘 됐는데 그걸 뛰어 넘을 수 있을지, 멋진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그 걱정 속에서 등장한 게 '스티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회사에서도 '영웅'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 앨범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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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도영/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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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재현/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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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노력이 담긴 이번 앨범은 선주문 210만 장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태용은 "시즈니(팬덤명)분들이 우리를 응원하면서 힘을 실어주셨는데, 사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정말 떨렸고 걱정도 컸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이번 활동 더욱더 힘내서 할 계획이고, 좀 더 나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고 NCT 127이 가는 길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전작 '영웅'은 큰 사랑을 받았고, 특히 북미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용은 "첫 번째 투어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는 덕분이었다"라며 "팬데믹 이전에 팬여러분들을 만나러 세계 곳곳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실제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희 모습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규 2집을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2016년 데뷔한 NCT 127은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이했다. 재현은 "최근에 앨범 땡스투를 쓰면서 든 생각인데 다시 돌아온다면 주변에 함께 도와주신 분들과 팬분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많은 것을 이루고 좋은 기회를 얻기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며 "5주년이, 4주년과는 또 색다르게 다가왔다, 앞으로 좀 더 우리 멤버들과 팬분들께 더 감사한 마음을 갖고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도영 역시 "재현이의 말과 비슷한데, 5년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인데 NCT 127이 데뷔하고 많은 경험치가 쌓였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안에서도 변하지 않은 건 팬분들과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고 이로워지는 관계가, 데뷔할 때를 잊지 않게 하는 좋은 마음가짐을 갖게 해준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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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마크/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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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해찬/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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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정/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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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마크는 "NCT 127이 팬데믹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 팬분들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욱 달라졌다"며 "그래서 준비하는 마음도 달라졌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퀄리티도 더 달라진 것 같다"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17일 오후 1시 발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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