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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빽가가 제주도 사업을 정리, 연락이 두절돼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손해사정사' 코너의 고정 게스트인 개그맨 박성광, 가수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박성광은 빽가가 레드벨벳의 웬디가 DJ인 라디오 '영스트리트'에 출연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빽가가 캠핑 전문가로 출연했다고 답하자 박성광은 "웬디씨 라디오에서는 재미 없는 부분에서도 잘 웃으시더라"라고 언급했다. 빽가는 "같이 계신 게스트가 있었는데 그 날이 그 분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그래서 슬픈 음악을 틀어놓길래 처음에는 왜 이런 자리에 나를 불렀나 했다"고 말했다.
그는 "웬디씨가 캠핑을 한 번도 안해봤더라. 그래서 대화가 하나도 안 됐다. 좀 다니시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박성광이 "그래도 웃으면서 화를 내시더라"고 하자 빽가는 "한참 후배인데 진지하게 화 낼수는 없지 않냐"고 해명했다. 이에 박성광이 "저희한테는 왜 화내시냐"고 하자 빽가는 "(여기가) 진짜 저를 화나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은 빽가에게 "캠핑 사업을 한다는데 또 손해보는 것 아니냐"고 말하며 걱정했다. 빽가는 "괜찮은 공장이 생겨서 텐트 사업을 하려고 알아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성광이 "제주도 사업은 접었냐"고 하자 빽가는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분과 연락이 안 된다. 시공을 하려면 설계를 하고 3D 렌더링 등의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런 일들을 저희 디자인팀과 3~4주 했다"고 답했다.
그는 "그 일들에 대해서는 페이를 지불하기로 하셨는데 지금 연락이 안되고 있다. 그래서 또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답했다. 안타까워하는 반응에 빽가는 "그 분이 정말 이럴 줄은 몰랐다. 천사 같은 분이었고 사업이 잘 되면 도네이션(Donation)을 하자고 하셨다. 지금은 토네이도를 맞고 있다. 사람은 정말 잘 봐야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성광이 "이번 텐트 사업은 어떻냐"고 질문하자 빽가는 "이번 사업을 연결해주려고 하는 베트남에 사는 친구가 있다. 베트남에 텐트 공장이 많다고 하면서 알아봐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 친구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그는 "20대 중반부터 알게 된 친구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제가 사기를 당했을 때 그 집을 찾아간 적이 있다. 조부모님이 나와 인사를 하셨고 자제분도 있고 3대가 모여사는 집이었다. 같이 식사도 했다. 너무나 평온한 집이었는데 사기를 당했다"라고 말하며 안정적인 가정이 있는 사람도 사기를 칠 수 있다고 조심할 것을 조언했다.
빽가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보통 와이프도 있고 아이도 있으면 그런 생각은 잘 안하지 않냐"고 묻자 박성광은 "제주도 그 분은 결혼하셨냐"고 역으로 되물었다. 이에 빽가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다"라고 답하자 출연진들은 연신 탄식을 내뱉었다. 이어지는 반응에 빽가는 "조심은 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코너 사연으로 명절 때마다 집에 와서 많은 것들을 가져가는 친척이 힘들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성광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안 입는 골프웨어를 주겠다고 했는데 받는 입장이면서 옷을 고르고 있더라. 심지어 입은 옷을 벗어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누구인지 짐작한 듯 김태균이 "혹시 박씨 성을 가진 개그맨이냐"라고 물었고, 박성광은 맞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영진아"라고 부르며 누구인지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박성광은 게임에 빠진 사연에 과거 축구 게임에 심각하게 빠진 적이 있었다고 밝히며 "김준현 씨와 둘이 빠져서 카드도 엄청 뽑고 그랬다. 중독 수준이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 = 빽가 인스타그램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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