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캐디로 나선 아버지와 함께 라운딩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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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부정(父情)의 힘이었을까?’
윤이나가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엿볼 수 있게 됐다.
18일 충청북도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윤이나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는 8언더파 136타로 박수빈, 임희정 등과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남은 최종 라운드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1위인 이가영과는 3타차, 공동 2위인 장하나와 김효주와는 1타차 밖에 나지 않는 초접전이다.
윤이나는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이나는 “코스에서 잘 맞춰 주시기 때문에 플레이할 때 불편함이 없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늘 응원과 격려해주시면서 끝나고 맛있는 거 먹자고 하셨다”라며 진한 부성애를 전했다.
다음은 KLPGA와의 일문일답.
- 플레이소감은?
드림투어 11차전(9월13일~15일 종료)에 이어 6일 연속 라운드하는 중이다. 전반적으로 체력이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으로 만족한다.
-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 우승의 흐름은?
시작 전, 긴장했지만, 캐디백을 메어주신 아버지와 같이 경기를 치르면서 긴장을 많이 풀었다.
- 2라운드의 잘된 점은?
체력이 부족해서 샷이 중간에 흔들렸다. 힘들면 스윙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스윙 크기에) 신경 썼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1라운드 선두였던 이예원 선수와 오늘 어떤 이야기를 했나?
둘 다 잘 쳐서, 마지막 날에 챔피언조에서 같이 플레이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 롤모델은?
이정은과 임희정 선수다. 물론 여자 골퍼라면 당연히 박세리 선수를 우상으로 생각한다. 난 박세리 키즈 4기 출신이다. 정말 감사한 마음에 이번 대회에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 대회 목표는?
톱텐을 목표로 했지만, 조금 더 욕심내서 톱5에 들고 싶다. 이 코스는 비거리와 정확도가 필요한 홀이 각각 달라서 강약조절을 하겠다.
- 시즌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순위 톱5로 끝내고 싶고, 이번 시즌 참가하게 되는 정규투어 대회에서 톱텐에 한번 들어보고 싶다. 내년에 정규투어로 진출하게 된다면 우승 1회 이상 할 것이며, 신인상도 욕심내보겠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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