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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최경주, PGA 챔피언스 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 연장 접전 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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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경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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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3번홀 버디 1개를 잡아내며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 12언더파 198타를 마크해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스티브 플레시(미국)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경주는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클라크 또한 파를 마크한 가운데, 플레시는 보기를 기록해 먼저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최경주와 클라크는 같은 홀에서 연장 2차전을 치르며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그러나 최경주는 또다시 파를 기록한 사이, 클라크가 버디를 따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PGA 정규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최경주는 지난해부터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 중이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거두며 시니어 무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최경주가 챔피언스 투어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였다.

한편 리더보드 최상단에 클라크와 최경주, 플레시가 위치한 가운데,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와 로드 팸플링(호주)이 10언더파 200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9언더파 201타 단독 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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