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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S 잊어라, 확률 5.6%" 월드시리즈 노렸던 SD, 어쩌다 추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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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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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급전직하 하고 있다. 이제는 포스트시즌 진출은 커녕 5할 승률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샌디에이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7-8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리즈 3경기를 스윕패 당했다. LA,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로 이어지는 원정 10연전을 2승8패로 마무리 지었다. 현재 76승73패. 이제 5할 승률도 위험하다.

의욕적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던 샌디에이고의 희망이 옅어지고 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벌어진 상황. 와일드카드라도 노려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현재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기 중요했다. 하지만 스윕패로 격차가 더 벌어졌고 더 이상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주도하지 못하는 신세로 추락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원정 도중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덕아웃에서 충돌했다. 팀 케미스트리 균열도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현지에서는 샌디에이고의 몰락을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스캇 밀러는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의 시즌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MVP 후보 가능성이 동시에 무너지는 현재 상황이 놀라울 지경이다. 믿을 수 없다”라면서 “샌디에이고는 현재 수많은 문제가 있다. 포스트시즌은 이제 잊어야 한다. 운이 좋아야 승률 5할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라며 현재 샌디에이고의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MLB.com의 샌디에이고 담당 AJ 카사벨도 SNS에 “재앙의 원정 시리즈였다. 샌디에이고는 2승8패를 기록했고 그들을 쫓아야 하는 팀에 스윕을 당했다. 가장 큰 스타는 부상을 당했고(블레이크 스넬, 제이크 아리에타), 부상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투수진의 뎁스도 열악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직 2주가 남았는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라면서 현재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팬그래프닷컴’이 예측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도 5.6%에 불과하다. 플레이오프의 꿈을 이제는 버리고 내년 시즌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현실과 마주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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