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도스의 석 점 홈런 때 득점한 최지만(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을 골라 팀의 대량 득점을 거들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골랐다.
최근 4경기에서 연속 침묵해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7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7-1로 물리치고 최소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해 아메리칸리그팀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리그 동부지구 1위인 탬파베이는 2년 연속 지구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날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밀워키 브루어스(이상 내셔널리그)와 탬파베이 등 4개 팀이 가을 야구를 예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최지만은 0-0인 3회 무사 2, 3루에서 또 볼넷으로 걸어나가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는 무사 만루에서 얀디 디아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최지만은 곧바로 터진 오스틴 메도스의 우중월 석 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테일러 월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회에만 6득점 하며 승패를 갈랐다.
최지만은 4회 무사 3루에서는 1루수 땅볼, 6회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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