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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2볼넷+2루타' 박효준 3출루 활약, 타율 .190…팀 승리 견인 [PI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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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박효준 2021.09.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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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이 볼넷 2개와 2루타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박효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효준은 시즌 타율을 1할8푼6리에서 1할9푼(116타수 22안타)로 끌어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핸스 크라우스를 상대로 5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2구째 싱커를 쳤으나 3루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6회에는 우완 캠 베드로시안을 맞아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8회에는 장타 손맛을 봤다.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필라델피아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놓쳤고, 박효준은 2루까지 갔다. 시즌 4번째 2루타. 박효준은 후속 쓰쓰고 요시토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은 헛스윙 삼진. 경기는 피츠버그가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맥스 크라닉이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올렸고, 콜 터커가 1회 터뜨린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터커는 2안타 1타점 활약. 7회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2타점 2루타, 8회 쓰쓰고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3연패를 끊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 피츠버그는 58승97패가 됐다. 5연승을 마감하며 81승75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이 모두 멀어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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